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.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,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설강화 : snowdrop/논란 (문단 편집) ==== [[북한]] 간첩 미화 및 [[운동권]] 관련 설정 ==== * '''간첩 남자 주인공 '수호'에 대한 설정 비판''' * 이 캐릭터의 북한에서 내려보낸 남파간첩이라는 설정은 다수의 실제 남파간첩 사례와 별개로, 과거 안기부의 불법 고문이 동반된 공안수사에 정당화를 부여한다는 주장이 있다. [[남영동1985]]에서는 안기부에서 고문을 얼마나 끔찍히 행했는지 생생히 보여주었다. 그래서 남자 주인공이 운동권 학생인 줄 알았지만 알고보니 간첩이라는 설정은, 실제로 많은 운동권 학생들이 간첩으로 몰려 고문받거나 심지어 사망하기까지 한 것과 별개로 논란이 될 수밖에 없다. 즉 '''당시 운동권에 북한 간첩이 실제로 존재했다'''는 설정만으로 이미 당시의 간첩 색출을 빌미로 한 운동권 수사와 그에 수반된 수감 및 고문 행위가 정당했다거나, 최소한 필요했다는 식으로 이해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이다. * 남자 주인공의 작중 가짜 신분이 '''재독교포'''라는 점, 베를린 대학이라고 속이고 있다는 점 등은 [[동백림 사건]]과 [[유럽 간첩단 조작 사건]]을 연상시킨단 주장이 있다. [[https://www.dmitory.com/issue/179019766|#]] 동백림 사건에 대해 간단히 요약하자면 1967년 [[중앙정보부]]가 [[서유럽]]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과 유학생 가운데 194명이 동[[베를린]] 북한 대사관에 들어가 간첩 활동을 했다고 발표했었고, 이에 따라 [[독일]]에서 활동하고 있던 음악가 윤이상과 화가 이응노가 간첩으로 지목되었으며, 시인 [[천상병]]도 이 사건에 연루되었고 고문을 당해서 폐인이 되었다. * 2020년 8월 24일자 한국경제 기사에 의하면, 설강화의 남자 주인공은 지옥 같은 훈련에서 살아남은 일당백의 북한 무장 간첩인데, 이 설정의 모티브가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에서 탈출한 남자의 수기라고 한다.[[https://n.news.naver.com/entertain/article/015/0004403394|#]] 그런데 [[정치범수용소/북한|북한의 정치범수용소]]는 그 용도가 북한 체제 도전자에 대한 숙청과 사회에 대한 격리지, 북한 체제를 위하는 간첩에 대한 설정의 모티브가 되기에는 개연성이 떨어진다. * [[민주화 운동]] 시기에 남파된 북한 [[간첩]]이라는 기본 설정 자체는 [[김영하]] 작가의 2006년작 《빛의 제국》과 유사점이 있다.[* <빛의 제국>의 남자주인공 김기영은 사실 [[1980년대]]에 북한에서 내려온 간첩 김성훈으로, 운동권 대학생으로 위장해 다른 운동권 여학생과 연애하여 결혼했다. 다만 이건 인물의 배경 설정이고, 작품 배경은 작품의 출간년도와 비슷한 2000년대로, 주인공은 그 20년 사이에 북한과의 연결관계가 끊기고 흔한 [[386세대]], 그러니까 [[강남좌파]]의 클리셰를 따라 영화수입업자로 중학생 딸을 두는 평범한 인생을 살게 되었다가, 북한 측의 갑작스러운 복귀 명령을 받고 고민하게 되는 것이 기본 스토리다.] 하지만 해당 작품은 논란은커녕 해외에 번역 출간되어 [[프랑스]]에서는 연극화되기도 했다. 이에는 몇 가지 차이점이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. * 작품 내적으로 [[운동권]]과 민주화 운동은 철저히 배경으로 등장한다. 주인공 김기영이 민주화 운동을 한 것이 아내 장마리와 만나게 된 계기이고, 이미 20년 전 이야기로 철저히 타자화된다. 그 비중은 좋게 말해도 주인공 김기영이 북한에서 북한 체제에 환멸을 느끼게 되는 과거[* 김성훈의 아버지는 댐 기술자였고 어머니는 당성이 뛰어났지만 김성훈이 중학교 때 자살했다.]와 크게 다르지 않으며, 오히려 중요한 것은 2000년대 쪽이다. * 작품 외적으로 2006년은 2021년에 비해 [[인터넷]]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대라 《빛의 제국》이란 소설 자체가 논란이 될 정도로 유명하지 않았다. 또한 순수문학소설인 만큼 드라마에 비해 파급력도 약한 편이었다. 게다가 당시 인터넷의 분위기는 좌우 간 대립이 그다지 심하지 않았던 분위기였기에, 설령 아는 이들이 있더라도 크게 문제될 분위기는 아니었다. * 역사적으로 볼 때 [[민주화 운동]]이라는 사건의 규정이 완전히 의식적으로까지는 정립되지 않았던 시기라는 분석도 있다. 2006년 당시는 민주화 운동이 끝난지 꽤 되긴 했지만, 자세한 사건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은 잘 이루어지지 않아[* 당시 활약했던 이들이 한창 정치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했다. 대표적으로 [[김문수]]를 보면 2020~21년에야 정치 주류에서 밀려난 인물이지만, 2006년의 김문수는 노동운동의 황태자이자 [[경기도지사]]로서 대권 잠룡으로서 잘나가던 시절이다. 그 유명한 [[도지삽니다]] 사건은 한참 뒤인 2011년 12월의 일.] 대중문화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국민적 정체성으로 편입되기 이전의 시기였다는 것. 하지만 15년 사이에 [[화려한 휴가]], [[변호인(영화)|변호인]], [[박하사탕(영화)|박하사탕]], [[택시운전사]], [[1987(영화)|1987]]을 통해 민주화 운동과 독재정권에 대한 평가가 대중적으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고 볼 수 있다. 그런데 설강화는 이 구도를 뒤집어 보일 수 있게 만드는 민주화 운동을 하는 북괴간첩 VS 대쪽같은 안기부 요원이라는 설정이 있고, 이에 따른 반발이 일어났다는 것. * 2006년 당시에 비해 [[민주화 운동]]을 뒤집으려는 [[지만원]] 등 보수세력의 수정주의적 태도가 지속된 것에 의한 트라우마적 반향이라는 시각도 있다. 15년 사이의 대한민국은 [[이명박]]과 [[박근혜]], 두 보수 대통령의 시대가 훨씬 길었고, 이 중 박근혜는 [[박근혜 정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사태|교과서를 국정화하거나]], [[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|블랙리스트]]를 만드는 등의 사건을 통해 이러한 태도를 직접적으로 드러낸 바 있다.[* 이런 분위기 탓인지 [[1987(영화)|1987]], [[택시운전사]], [[26년(영화)]] 등의 영화는 배급사를 찾지 못해 애를 먹었고, 오히려 "그런 위험한 영화를 왜 만드냐"라는 이야기를 들었으며, 심지어 <26년>은 정치적 이유로 제작 과정에서 여러번 부침이 있었고, <1987>의 장준환 감독은 "난 아무것도 한 게 없는데, 결혼을 잘못해서 그런 거란 이야기를 들었다"라는 말까지 했다. 아내인 문소리 배우가 운동권 출신에 진보정당의 당원 경력이 있었기 때문.] 인터넷이나 방송에서 자행된 민주화 운동에 대한 왜곡과 비난 및 조롱도 수정주의를 용납할 수 없게 만든 원인 중 하나가 됐다. 이에 따라 민주화 운동을 변용하는 것에 대한 허용이 2006년보다 빡빡해졌다고 볼 수 있다. * '''[[5.18 민주화운동/왜곡/북한 개입설|5.18 민주화운동 북한 개입설]]에 힘을 실어주는 듯한 설정''' * 5.18이 북한의 지령을 받은 자들이 선동하여 일어났다는 [[1980년대]] [[전두환 정부|공안 정부]]의 주장을 역사적인 사실로 묘사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점이 있다. [[http://www.topstarnews.net/news/articleView.html?idxno=867580|#1]], [[https://n.news.naver.com/entertain/article/015/0004403394|#2]], [[https://www.hankookilbo.com/News/Read/A2021032610440003208|#3]] * '''[[586세대|586]] [[운동권]]에 대한 왜곡적 묘사''' * 모 커뮤니티에서 드라마 촬영에 쓰일 현수막 소품 사진이 공개되었는데, 현수막에 쓰여 있는 날짜가 '''87.5.18~8.18'''이라서 방영전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. 특히 이후 GH라 적히고 원피스입은 마네킹이 효수된 것이 있는데 이는 [[박근혜]]와 연관되기도 할정도. [[https://m.ruliweb.com/community/board/300143/read/55178728|#]] 그나마 1~2화 기준으로는 겨울이고 솔아 부른것 감안하면 87년 4/4분기 이후 라지만, 회상씬에서 쓰일여지는 아직 있다. * 1987년 [[5월 18일]]: [[광주 민주화 운동]] 7주기 추도 [[미사]] 도중 [[김승훈(1939)|김승훈]] 마티아 신부가 [[박종철 고문치사 사건]]의 진상이 조작되었음을 폭로한 날이며, [[2017년]]에 개봉한 [[장준환]] 감독의 영화 [[1987(영화)|1987]]에서도 이 부분이 나온다. 1987년 6월 항쟁에서 중요한 날인 만큼 이를 다루기 위해 이날을 선정했을 가능성도 있다. * 8월 18일: [[김대중]] 대통령 서거일인 [[8월 18일]]과 겹쳐서 논란이 되었다. 주연 배우 중 지수가 캐스팅 된 시기가 [[https://www.chosun.com/site/data/html_dir/2020/08/18/2020081802534.html|이날 인 것]][[배우 개그|에서 따온 것]]이거나, 세달 정도로 무난하게 골랐다고 해도, 1987년 학생운동권을 메인 배경으로 설정한 드라마이기에 이런 디테일에서 놓친 이슈는 드라마 전체를 집어삼킬 수 있기 때문. * 방영 전부터 언론을 통해 [[https://n.news.naver.com/article/037/0000029087|'드라마 ‘설강화’로 586 운동권 ‘뒤집어 보기’ 가능할까']]란 내용의 기사가 나오는 등 [[수정주의]]적 여론을 끌어오려는 모습도 포착되고 있다. 결국은 [[서스펜스]] 복수극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. * '''작중 '은영초' 인물 관련 실존 인물 모티브 의혹''' * 등장인물 중 [[지수(BLACKPINK)|지수]]가 연기하는 주인공의 이름은 '''영초'''다. 이는 매우 희귀한 이름이며[* 2008년 이후로 현재까지 이 이름으로 [[출생신고]]된 사람은 남녀 통틀어서 단 5명이다. [[https://koreanname.me/name/영초|#]]], 특히 [[1970년대]] [[박정희 정부]]의 [[유신 헌법]] 정권에 저항한 운동권의 실존인물인 천영초와 연관성을 지어 '''학생운동을 선도했던 특정 인물을 캐릭터에 반영했다'''고 비판하는 주장도 있다.[[https://theqoo.net/index.php?mid=square&document_srl=1905242855|#]] * 천영초는 2002년 교통사고를 당해 뇌와 시각에 큰 손상을 입고 오랜 투병생활을 이어오고 있기 때문에, 당시 시대상의 묘사 등에 대해 '''항의하기 어려운 점을 악용한다는 의혹'''도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. 이에 네티즌들은 [[6.10 민주 항쟁]]을 다루는 드라마에 대해, 다른 사건인 [[5.18 기념재단]]과 민주화 운동가 유가족들의 허락을 받지도 않고 무단으로 각본을 짜서 제작 발표 및 강행 노선을 유지한 것이 아니냐고 추정하는 실정이다. * 특히 천영초의 남편인 정문화는 [[민청학련 사건]] 당시 '''간첩'''으로 조작되어 고문을 받고, 영양실조로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는데, 이게 남자주인공 캐릭터 문제와 연관되기도 한다. [[https://n.news.naver.com/mnews/article/469/0000591687?sid=102|#1]], [[https://twitter.com/promunhak/status/1375616216346206212|#2]]. * [[간첩]] 미화로도 논란되고 있지만 ([[http://www.topstarnews.net/news/articleView.html?idxno=867580|#1]], [[https://n.news.naver.com/entertain/article/015/0004403394|#2]]), 시청자 층에서는 시민 민주화 운동을 좀 더 중점적으로, 언론사에서는 시청자층 의견도 다루면서 간첩 미화를 추가적으로 다루는 편이다. [[https://sports.donga.com/home/article/all/20210326/106106275/1|#1]][[https://www.yna.co.kr/view/AKR20210326174700005|#2]] * 실제 역사 배경을 따왔지만 장르적으로 멜로 드라마를 표방하므로 역사왜곡으로는 볼 수 없다는 주장이 있는데, 이는 [[조선구마사]] 또한 좀비와 서양의 엑소시즘이 등장하는 퓨전판타지 장르를 표방하였음에도 역사왜곡 논란이 있었던 것에 비추어 보면 성립될 수 없는 주장이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